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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또 했다. 약값 인하 관련 정책을 발표하다가 “그들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공식 승복하지 않은 상태다.파워볼실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 약값 인하 관련 브리핑을 하러 브리핑룸에 들어섰다. 지난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회견을 한 이후 일주일 만에 대면 공개행사에 나타난 것이다.

그는 약값 인하와 관련한 두 가지 새 규정을 발표하다가“이런 건 절대 없을 것이다. 그저 그들이 그걸 지켜주길 바란다. 그들이 지킬 용기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제약업계의 로비를 거론했다.

자신이 곧 떠나고 후임 행정부가 들어올 것을 예상한 듯한 발언이다. 패배 인정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곧 자신이 대선에서 이겼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 제약업체 화이자 등이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를 파악했으면서도 자신의 약값 정책에 반대해 일부러 대선 이후에 발표한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발표가 끝나고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응하지 않고 20여분만에 브리핑룸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회견에서도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 나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때도 취재진 질문은 받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결과에 불복하면서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백악관에서 두문불출했으나 이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백악관 브리핑룸 회견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5월에 인수 후 문제 발생
제 때 사용 못해
교환사실 뒤늦게 밝혀져

한국산 코로나19 검사키트를 구매한 호건 주지사 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국산 코로나19 검사키트를 구매한 호건 주지사 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한국사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지사가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결함이 있어 교환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파워사다리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매릴랜드주가 지난 4월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배송비를 포함해 946만달러에 구매했지만 추가로 250만달러를 지불하고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건 주지사는 진단키트가 미국에 도착하자 공항까지 나가 환영한 바 있다. 부인 유미 호건 여사가 키트 확보 과정에서 한국측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의 한국산 키트 구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던 바 있다.

WP는 메릴랜드 주정부가 진단 키트를 교체한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P는 또 메릴랜드 주 의회 의원들은 이 키트가 도착 후 한 달이 지나도록 검사에 사용되지 않자 청문회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지적했지만 주 당국자들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P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지난 7월 회고록 관련 인터뷰 중 키트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도 “키트 당 몇 달러를 더 주고 더 빠르고 좋은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을 거래하는 것처럼 교환했다”고 말했다.

WP는 랩지노믹스가 진단 키트와 관련한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코로나19에 한 번 걸리면 최소한 6개월간은 재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코로나19에 한 번 걸리면 최소한 6개월간은 재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로이터=뉴스1


코로나19(COVID-19)에 한 번 감염돼 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은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재감염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논문공개 온라인 사이트 ‘메디알카이브'(MedRxiv.org)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FX시티

연구진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30주 동안 의료계 종사자 1만2180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항체가 없던 1만1052명 가운데 8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반면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돼 항체가 있었던 1246명 중 재감염된 사람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또 같은 기간 항체가 없던 사람 중에선 무증상 감염자가 76명 나왔지만, 항체가 있던 사람 중에서는 3명 만이 무증상으로 감염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에어 옥스퍼드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적어도 6개월 동안은 재감염으로부터 보호된다”며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대부분이 재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접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간 면역 반응의 지속 정도를 알게 돼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소식은 또한 백신 측면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이 논문이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는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보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 동안 추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서울신문]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화면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대다수 정상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총리실 청사를 배경으로 한 APEC 공식 화면을 받아 쓴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 각각 대통령 직인 배경과 APEC 깃발을 세운 집무실 배경을 화면에 쓰고 있다.쿠알라룸푸르 EPA 연합뉴스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화면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대다수 정상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총리실 청사를 배경으로 한 APEC 공식 화면을 받아 쓴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 각각 대통령 직인 배경과 APEC 깃발을 세운 집무실 배경을 화면에 쓰고 있다.쿠알라룸푸르 EPA 연합뉴스

20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한 각국 정상들은 대부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총리실 청사를 담은 APEC 공식 화면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이 예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직인 모양 장식을 배경으로 나타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APEC 깃발을 옆에 세워두고 집무실 배경을 썼다.

대선 패배 이후 백악관에 칩거하면서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상이 공식 화면을 배경으로 써야 한다는 요청을 거부했다.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배경 사용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왜 이렇게 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등장한 외교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굳이 왜 이런 고집을 피웠을까? 그는 이번 회의 참석을 막판에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대선불복 행보를 이어가는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외교무대 등장을 택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자신이 미국 대통령이란 엄연한 사실을 만방에 보여주려는 의도란 것이다. 불복 행보로 국정 및 외교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점도 있어 보인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강력한 경제성장을 통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 증진과 코로나19로부터의 전례 없는 경제적 회복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APEC 정상들은 향후 20년간 APEC 어젠다의 초점을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맞추는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 개발을 포함해서 미국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대선 승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돌아간 이후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사실상 백악관에서 두문불출해왔다. 즐기던 취재진 문답은 일절 없었고 국내 현안과 관련한 일정도 거의 잡지 않았다. 외국 정상과의 통화는 10월 말 프랑스 니스 테러 사건에 따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가 마지막이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2018년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했고 2019년에는 의장국 칠레 정부가 시위 사태로 행사를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약값 인하를 주제로 한 회견도 했다. 일주일 전인 13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회견을 한 이후 대면 행사를 위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처음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 차원의 통일된 대책 없이 주 정부들만 갈팡질팡 대책을 내놓자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연결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 확진자 수가 또 사상 최대치라구요 ?

[기자]

네 어제 날짜로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

월드 오미터는 19만 2천 명으로 집계했는데요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역시 사상 최고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양쪽 모두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앵커]

하루 평균 사망자가 불과 한 달 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이네요?

[기자]

올해 초 1차 대확산 때는 서부 시애틀과 동부 뉴욕, 남부 플로리다 등으로 시차를 두고 진원지가 이동했지만 이번 대확산은 미국 전역이 진원지라는 게 특징입니다.

때문에 50개 주 전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진원지에 대한 집중 방역은 둘째치고 환자를 돌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형 병원이 없는 미 중부지역의 경우는 응급 대응 체계가 사실상 멈춰 섰고 병상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백신을 써보기도 전에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강도 높은 대책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가 야간 통행금지를 결정했습니다.

내일부터 한 달간입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필수적이지 않은 작업과 이동 집합은 모두 금지됩니다.

오하이오 주는 어제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시작했습니다.

뉴햄프셔 유타 와이오밍 노스다코타주는 마스크 의무 착용입니다.

그런데 모든 주가 이런 강력한 조치를 하는 게 아닙니다. 형편따라 제각각입니다.

[앵커]

연방 정부는 뭘 하고 있나요?

[기자]

상황이 심각해지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TF가 넉 달 만에 브리핑을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봉쇄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주지사들과 긴급 협의를 시작하면서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무책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Joe Biden/ President-elect : “This is going to be another incident where he will go down in history as being one of the most irresponsible presidents in American history.”]

보건 전문가들은 다음 주 추수감사절 연휴가 미국의 코로나 19 확산에 결정적인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여행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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